돈도 없는데 건강하기라도 해야지
식이조절로 한 달에 5kg 감량! 패스트푸드도 먹어도 된다! 본문
“식이조절로 한 달에 5kg 감량! 패스트푸드도 먹어도 된다!”
적어도 20대 때까지는 식이조절만으로도 금방금방 살이 빠집니다. 체질에 따라 조금 다르기도 하겠지만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렇고, 대부분 식이조절을 통해 살을 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식이조절을 떠올립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맞는 방법일까?
지금부터 이야기해드릴 것은 저의 경우에는 어떻게 하였는지를 말씀드리는 것이지 절대적인 다이어트의 기준은 되지 못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와 대학교 3학년 때 살이 많이 졌습니다.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었지만 약 한 달 만에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왔고, 다시 한 달이 지나자 인생 최저 몸무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살이 쪘다’ 혹은 ‘그렇게 살이 찐 건 아닌데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때 식이조절을 택했습니다. 물론 운동도 약간 병행하긴 했지만 그렇게 심하게 운동하진 않았습니다. 하루에 15분에서 30분정도 간단하게 운동하였습니다.
살이 찌는 것의 원인
우리는 모두 살이 왜 찌는지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활동량보다 많은 량의 음식을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야식’과 ‘간식’입니다. 야식은 정말 살의 근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밥을 먹고 입가심한답시고 단걸 이것저것 먹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야식을 먹고 그렇게 살이 쪘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입시가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살이 쭉쭉 빠졌습니다. 그 때는 식이요법도 운동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단지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사라지자 살도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인간이 아프고 병드는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밥을 많이 먹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잠을 많이 자면 늘고 적게 자면 줄 듯이, 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밥은 많이 먹을수록 위가 늘어나고, 적게 먹을수록 위가 줄어듭니다.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라는 기준치는 없습니다. 가장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이 위험합니다. 반찬이 맛있는 것이 있다면 밥을 조금먹고 반찬을 더 많이 드시는 한이 있더라도 밥의 양은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먹고 입가심으로 빵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밥의 양을 줄이고 빵을 드시면 됩니다.
살을 뺄 준비의 첫 걸음
칼로리 계산 어플을 지금 당장 핸드폰에 깔아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좋은 어플들이 많습니다. 저는 ‘눔(Noom)코치’를 사용했습니다. 칼로리 표를 인터넷에 찾아볼 필요 없이, 사람들이 등록해 놓은 칼로리 표를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키와 몸무게, 목표 몸무게를 입력하면 알아서 하루 적정 칼로리를 계산해줍니다. 저는 하루에 1200kcal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성인이 하루에 1200kcal밖에 안 먹으면 영양실조 걸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전 잘 살아있습니다.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보다 더 많이 먹었습니다.
1200kcal를 딱 맞춰서 먹진 않았고 하루에 1300~1400정도는 눈 감고 넘어갔습니다. 솔직히 1000kcal 이하로는 먹기가 힘듭니다. 일반적인 식이요법으로 채소만 드시는 분들, 혹은 1일 1식 하시는 분들이 저렇게 먹습니다. 1100~1400kcal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칼로리 조절의 비법
아침
아침으로는 보통 100~200 칼로리 정도 먹었습니다. 아침을 안드시는 분들은 그것도 나름 괜찮을 것입니다. 건강에는 나쁠지도 모르지만요.
저는 계란과 토마토를 같이 볶아 먹었습니다. 계란 한 개와 토마토 반 개를 후라이팬에 휘휘 볶으시면 완성되는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식단입니다. 특히 계란과 토마토는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니 추천 드립니다. 지금도 가끔 아침에는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유 한 잔 정도 드시면 200 칼로리 정도 나옵니다.
토마토나 계란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리얼도 괜찮습니다. 시리얼 한 그릇에 우유까지 합하면 150 칼로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 주먹을 집으시면 안 됩니다. 계란 한 개 정도 집는다 생각하시고 공기와 함께 시리얼을 집으셔야 합니다.
햄버거
제가 칼로리 계산할 때 가장 좋아했던 음식이 햄버거였습니다. 근데 버거킹 햄버거는 안 됩니다. 버거킹 햄버거는 좀 열량이 높습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햄버거를 드셔야합니다. 세트메뉴는 안됩니다. 감자튀김이 엄청난 칼로리를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콜라도 안 됩니다. 콜라는 무조건 제로콜라를 드셔야 합니다.
'제로콜라 먹으면 더 살찐다던데? 단거를 더 먹고 싶게 되서 결국엔 더 많은 열량을 먹게 된대.' 아닙니다. 우리가 참으면 됩니다. 단 것 정도는 참을 수 있지 않습니까. 제로콜라랑 햄버거 먹고 더 이상 안 먹으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누가 옆에서 콜라 먹는데 저는 물 마시고 있으면 그게 더 화가 나서 폭식하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제로콜라 먹어도 단거 그다지 끌리지도 않았어요.
제로콜라 맛이 이상해서 콜라를 먹고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적응됩니다. 저도 처음엔 제로콜라 엄청 싫어했습니다. 무슨 상한 콜라 맛이 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근데 나중에 가서는 제로콜라랑 그냥 콜라 구분도 못하게 됐습니다. 진짜 헷갈려서 자꾸 친구한테 이거 제로콜라 맞냐고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 먹다보면 적응 됩니다.
이렇게 먹으면 500~600 칼로리짜리 햄버거를 드시게 되는 겁니다. 한 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피자
제가 패스트푸드를 좀 좋아해서 자꾸 그 쪽 얘기를 하게 됩니다. 모두가 패스트푸드를 사랑하니 그래도 적겠습니다. 피자는 두 쪽만 드셔야 합니다. 세 쪽은 좀 위험합니다. 정~ 드시고 싶으시다면 2쪽 반을 먹읍시다. 그렇게 하면 500 칼로리가 나옵니다. 콜라는 물론 제로콜라입니다. 두 쪽에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배가 좀 찹니다. 드레싱정도는 저는 좀 봐줬습니다. 드레싱도 없이 어떻게 샐러드를 먹나요.
치킨
절대 안 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치킨은 한 쪽에 200~300 칼로리인 괴물입니다. 닭 한 마리가 아닙니다. ‘한 쪽’ ‘닭다리 하나’가 그렇다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치킨의 민족이니까 피할 수 없을 때가옵니다. 그럼 그 때만 드시고 죄책감을 가지도록 합시다. 솔직히 치킨의 유혹을 어떻게 피합니까? 그냥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칩시다. 가족이 사거나 친구들이 먹자고 하면 당연히 먹어야죠. 억울하게 계속 빠질 겁니까? 갑자기 화가 나네요. 치킨은 먹읍시다.
근데 자주 드시면 안 됩니다. 아시죠? 드시고 나면 죄책감이 장난 아닐 테니 저는 뭐라고 하지 않을 겁니다. 알아서 조금씩 먹읍시다. 콜라는 제로콜라를 꼭 먹읍시다.
밥
드디어 밥이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좀 패스트푸드를 많이 좋아합니다. 밥은 보통 먹던 사이즈에서 한두 숟갈 뺀 정도의 양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다가 약간 배부를 때, 배고픔이 없어진 그 순간 바로 숟갈을 놓으셔야 합니다. 그 때 더 먹으면 잠시 기쁘긴 하겠지만 나중에 죄책감이 장난 아니게 몰려듭니다.
‘더부룩해서 기분 나쁘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시면 소식에 조금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나중엔 점점 양이 줄어서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게 됩니다.
술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위험합니다. 술은 치킨과 다르게 조절이 조금 필요합니다. 갑자기 청천벽력처럼 들리지 않습니까. 이유는 지금 소주 한 잔 칼로리를 쳐보세요. 한 병이 아니라 한 잔이 그렇습니다. 솔직히 술 마실 때 소주 한 잔만 드시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보통 5잔 이상을 먹습니다. 그리고 술만 마시는 게 아니라 안주도 먹습니다.
그래도 아예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의 규칙은 이랬습니다. 술은 한 달에 한 번만 먹고 안주는 탕 위주로 거의 국물만 먹습니다. 진짜 슬픈데 술 약속 잡히면 이렇게 했습니다.
마무리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게 맞습니다. 다이어트는 잠시 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적게 먹는 습관과 칼로리를 늘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지금은 저도 식이를 잠시 놓았다가 다시 잡고 있습니다. 이게 한 번 해보시면 습관이 생기게 되어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견딜 수 있을만큼’ 식이조절을 하셔야합니다.
고기만 먹기, 계란만 먹기, 굶기, 이 모든 것들은 오래가지 못할뿐더러 실패했을 때의 자괴감이 큽니다. 내가 견딜 수 있을만큼 식이를 하면 습관 형성이 쉽게 됩니다. 모두 견딜 수 있는 다이어트 습관을 하나 만들어봅시다. 거기에 운동까지 겸한다면 더욱 건강에도 좋습니다. 사실 다이어터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뭐라 하는 것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지 마세요. 다이어트의 계기는 자기 자신에게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 같아’라고 느껴질 때 하시길 바랍니다. 남들이 눈치 주는데 나는 내 몸이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사람들 눈을 찔러버리세요.
세상 모든 다이어트들에게 파이팅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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